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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발전사 4

한국경제 발전사 - 5) 경제 발전의 주역 - 국민의 힘

5. 경제 발전의 주역 - 국민의 힘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국민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헌신이었습니다. 석유와 같은 지하자원이 턱없이 부족하고, 땅이 좁은 데다 그나마 있는 땅도 70%가 산지여서 농사를 지어도 인구 전체를 먹여 살릴 만큼 농산물이 풍부하지도 않았습니다. 공장을 지으려고 해도 자본이 부족해 외국에서 돈을 빌려 와야만 했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은 풍부하고 우수한 인력이 전부였습니다. 내일은 지금보다 더 잘 살 것이라는 희망, 자식들에게는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부모의 의지가 없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입니다. 1) 독일로 간 광부와 간호사들1960년대까지만 해도 ‘보릿고개’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6월에 모내기를 해서 벼를 심으면 9~10월경에 수확을 합니다...

한국경제 발전사 - 4) 개천에서 용이 나는 나라 - 교육과 인재육성

4. 개천에서 용이 나는 나라 - 교육과 인재육성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릴 적 불우한 환경을 딛고 어른이 돼서 성공한 사례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우리나라는 눈부신 경제 발전 성과만큼 ‘개천에서 난 용’들이 많은 나라입니다. 그 배경에는 자식에게만큼은 가난을 물려주고 싶지 않았던 우리 부모들의 높은 ‘교육열’이 있었습니다. 1) 굶더라도 자녀는 학교에 보낸다 - 교육 투자조선시대는 양반과 상민이 엄격하게 구분되는 신분제 사회였습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제한적으로 보통 교육이 실시됐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일본어를 가르치고 일본 제국에 충성을 다하는 인력으로 키우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해방 직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12세 이상 국민의 78%가 자신의 이름도 읽거나 쓰지 못 하는 ‘문맹’..

한국경제 발전사 - 3) 중화학공업 육성 - 조선, 자동차, 기계, 전자 산업

3. 중화학공업 육성 - 조선, 자동차, 기계, 전자 산업 1950년대 한국은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100달러도 안 되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습니다. 1960년 미국의 한 언론은 “한국에서 경제성장이 이루어지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가 피는 것을 기대하는 것과 같다.”고 비관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런데 불과 50~60여년의 시간이 지난 현재 한국의 수출은 세계 10위권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분야 시장 점유율 세계 1위는 삼성전자, 2위는 SK하이닉스입니다. 두 기업이 세계 반도체 시장의 75%를 점하고 있습니다. LNG운반선, 석유시추선, 유조선 등 첨단기술의 값비싼 선박을 만드는 조선 분야에서 세계 상위 3개 업체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입니다. 현대인의 필수..

한국경제 발전사 - 1) 남과 북의 갈림길

1. 남과 북의 갈림길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연합군에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면서 우리 민족은 해방을 맞이했습니다. 거리마다 쏟아져 나온 사람들은 태극기를 흔들고 “만세”를 외치며 해방된 조국의 밝은 미래와 새로운 희망을 꿈꿨습니다. 그런데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자본주의 진영을 대표하는 국가로 떠오른 미국과 공산주의 진영을 이끌던 소련(현재 러시아)의 갈등과 대립은 한반도를 또 다른 역사적 비극으로 내몰았습니다. 북위 38도선을 기준으로 남쪽은 미군이, 북쪽은 소련군이 나눠 통치하게 된 것입니다. 3년간의 통치기간이 끝난 1948년, 한반도는 남한의 자본주의 진영과 북한의 공산주의 진영으로 갈라져 각각의 정부를 수립하는 분단의 비극을 맞게 됩니다. 남한은 1948년 국가 통치체제의 근본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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