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장자료/원재료 시장 현황

세계 가스시장 수급 불안과 유럽 국가의 동절기대책 및 전망

N Crystal 2022. 10. 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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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의 對유럽 가스 공급이 감소되자 가스 가격은 잇따라 최고치를
경신하였고 변동성도 심화되었음. 현재 러시아産 가스의 공급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세계 가스 시장은
동절기를 대비하고 있음.

☞ 가격 상승과 타이트한 공급 여건으로 유럽 대부분의 지역에서 가스 소비가 감소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유럽으로 가스 공급을 완전히 중단할 경우에 대비해 유럽 국가는 최소 가스 재고확보 의무화, LNG 수입
설비 증설, PNG 수입 다각화, 가스 절약 조치 등 다양한 조치를 실시하였음.

☞ 유럽의 가스 위기에 따른 가스 가격 상승은 아시아에도 영향을 미쳤으나 그 정도는 국가별로 상이하게
나타났는데, 중국과 일본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았던 반면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는 특히 심각한 에너지
위기에 직면했음.

 

1. 최근 세계 가스시장의 수급 불안 현황

1) 고에너지 가격 상황에서 가스수요 정체 또는 감소

▶ 천연가스 가격이 잇따라 최고가를 경신하고, 러시아의 갑작스런 천연가스 공급 중단으로 전례 없는 수급 불안정 상황
에 처해 있는 세계 가스 시장은 매우 불확실한 겨울을 준비하고 있음.
-. 러시아가 對유럽 가스 공급을 전면 중단할 가능성이 여전하기 때문에 주요 가스 소비국의 소비자와 정치인들의 최우
선적인 관심과 과제는 특히 가스 안보를 비롯한 에너지 공급 안보로 되어 있음.
-. 러시아산 가스의 대유럽 공급 급감과 타이트한 전력 수급 상황으로 인해 유럽의 가스 가격은 2022년 3분기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음.
-. 동시에 하절기 미국의 가스 가격도 2008년 이후 가장 최고치에 달했으며, 이로 인해 가격 변동성 또한 상당히 높아져
시장참여자에 가해지는 재정적 압박과 채무불이행 위험은 더욱 가중되었고, 이로 인해 변동성은 더욱 심화되었음.
▶ 가스 가격 상승과 타이트한 공급 여건으로 인해 전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가스 소비가 감소하고 있음.
-. 유럽 내 OECD 회원국의 2022년 1월부터 8월까지 가스 소비는 전년 대비 약 10% 감소했으며, 산업 부문에서도 생산
감소로 인해 소비는 약 15% 감소한 것으로 추산됨.
-. 아시아의 주요 가스 시장에서는 가스 수요가 정체 또는 감소하였는데, 중국에서는 2022년 1월에서 8월까지 가스 소
비가 전년동기 대비 1% 미만 증가했고, 동기간 인도에서는 약 4% 감소했으며, 일본의 상반기 가스 소비는 전년과 같
은 수준을 유지하였음.
-. 2022년 상반기 중남미의 가스 소비는 전년 대비 3%의 감소했으며, 북미의 경우 10년 만에 가스 가격이 최고가를 기
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과 발전부문 가스 수요에 힘입어 가스 수요가 증가한 거의 유일한 지역이
었음.
⦁ 미국은 2022년 1월에서 8월까지 가스 수요가 4% 이상 증가했으며, 캐나다는 상반기 동안 8% 이상 증가하였음.


2) EU 국가들의 동절기 대응조치

▶ 다가오는 동절기 공급 리스크와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IEA는 금년 여름 초부터 유럽의 대규모 가스 부족 사
태를 예방하기 위한 국제적 공조가 매우 중요함을 강조해 왔음.
-. IEA는 러시아로부터 가스 공급이 완전히 차단될 위험에 대비해 유럽의 가스공급 능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
인 조치를 내놓았음.
-. EU와 회원국은 공급처 다변화, 지하가스 저장고에 최소 재고확보 의무화, 계절별 수요 조정을 위한 공조 등 최근 몇
개월간 공급안보 강화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였음.
▶ IEA의 계절별 탄력성 분석에 따르면, 금년 겨울 러시아産 PNG 공급이 완전히 중단될 경우, 가스저장량 고갈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늦겨울 한파에도 공급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럽 전체적으로 가스 소비 절약 조치가 매우 중요할
것임.
-. 유럽의 가스 수요가 추가 상승하면 아시아를 비롯한 다른 국가 또한 가스 확보에 압박을 받게 될 것임.
-. 또한, 금년 동절기에 동북아 지역의 한파로 유럽의 글로벌 시장에서 LNG 도입이 어려워 질 수도 때문에 LNG 확보를
위한 전세계 지역 간 경쟁은 더 거세지고, 이는 유럽 국가들의 수급차질로 이어질 수 있음.

2. 유럽의 가스 안보 상황

1) 공급탄력성 확대 위한 적극적인 정책적 대응과 국가간 공조

▶ 가격 상승과 타이트한 공급 여건으로 유럽 대부분의 지역에서 가스 소비가 감소하고 있음.
-. 러시아산 가스 공급 감소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유럽의 OECD 회원국에서는 2022년 1월에서 8월까지 가스 수요
가 전년 대비 약 10% 줄어들었음.
-. 유럽의 LNG 수요 급증으로 인해 유럽과 LNG 구매 경쟁을 하는 지역에서 현물가격이 급등하고 공급 불안이 야기되
면서 유럽 가스 위기의 영향이 가스를 수입하는 모든 지역으로 확대되었음.
▶ EU와 회원국들은 동절기에 앞서 공급 안정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도입하였음.
-. 여기에는 2022/23년 겨울 시작 전 가스 재고 최소 80% 이상, 그리고 이듬해 겨울 전에는 최대 90%까지 확보할 것을
권고하는 가스 저장 규정이 포함됨.
-. EU는 또한 기존의 육상 재기화 설비(regasification plant) 확대, 부유식 저장・재기화설비(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 unit, FSRU) 임차 등을 통해 LNG 수입용량을 늘리고 있음.
-. EU에 본사를 둔 가스 기업들은 입찰과 단기 LNG 계약을 통해 추가적으로 LNG 공급을 확보하였으며, EU 회원국은
LNG의 수입 확대 외에도 러시아 이외의 PNG 공급 국가(노르웨이, 카스피해연안국, 북아프리카 국가 등)로부터 수입
을 확대하면서 공급처 다변화를 꾀하기 시작하였음.
-. 추가로 EU는 2022년 8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이전 5년간의 동기 평균 가스 수요의 15%를 자발적으로 감
소하겠다는 목표도 채택하였음.
▶ IEA는 2022년 11월 1일부터 러시아의 파이프라인 가스 공급이 완전히 차단될 경우 (늦겨울 한파 가능성 포함) 유럽 시
장의 계절적 회복탄력성 분석을 실시하였음.
-. 분석 결과, LNG 수입 감소 시 저장수준을 25% 이상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스 수요를 과거 5년간의 평균에 비해 9%
줄여야 하며, LNG 공급 감소 시에는 동절기 동안 저장수준을 33% 이상 유지하기 위해서는 과거 5년간의 평균 대비
13%의 감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남.
-. 따라서 난방시즌이 끝날 때까지 가스 재고물량 사용을 최소화하고 이를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가스 절약
조치가 매우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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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LNG, 가스 공급 유연성과 안정성에 핵심 역할

▶ 2022년 1월부터 8월까지 세계 LNG 무역은 전년 대비 약 6% 증가하였는데, 유럽의 LNG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하면서 전세계 LNG 교역 흐름에 대규모 변화가 초래되었음.
-. 중국에서의 코로나 봉쇄로 인한 공장 가동 중단, 온화한 날씨, LNG 가격 상승으로 인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LNG
수요가 전년 대비 18Bcm(7%) 감소하여, 2022년 들어 지금까지 유럽 시장으로의 가스 공급 증가에 도움이 되었음.
▶ 현물 가스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변동성이 증폭되는 가운데 2021년 LNG 계약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약
80Bcm으로 크게 반등했는데, 이는 2018년 수립한 최고 기록(88Bcm)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준임.
-. 2022년 들어 현재까지 개발 중인 프로젝트 또는 가동 중인 프로젝트와의 계약 물량이 27Bcm으로 지난해 같은 긱간
의 48Bcm에 비해서 감소하였음.
-. 금년에는 지금까지 2개의 프로젝트(모두 미국)가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 FID)을 발표하였으며, 이들
의 용량은 총 32Bcm/연에 달함.
▶ 2021년 이후 LNG 공급 불안이 고조되면서 판매자 우위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계약 패턴이 바뀌었는데, 특히 목적지
제한을 완화(destination flexibility)하는 내용이 포함된 계약 비중이 크게 감소하였음.
-.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목적지 제한이 완화된 계약은 전체의 평균 80%에 육박했으며, 이는 이러한 계약 내용을 포
함하고 있는 미국 내 LNG 프로젝트의 FID가 증가했기 때문이었음.
-. 반면, 이후 체결된 신규 계약 중 목적지 제한이 완화된 계약은 2020년 35%, 그리고 2021년 11%로 감소했음.
-. 계약 기간 또한 길어졌는데, 2020년 신규 LNG 계약의 약 74%를 차지했던 장기 계약(10년 이상)이 2021년에는 84%
로 늘어나 2015년부터 2019년의 평균(60%) 대비 증가하였음.
▶ 유럽의 가스 위기로 아시아로부터 유연한 LNG 물량과 더불어 FSRU 선박까지 유럽으로 유입되었음.
-. FSRU 선박은 당초 에너지전환의 일환으로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에 주로 배치될 예정이었음.
-.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에서는 최근 승인된 수입 시설이 12척의 FSRU를 확보했으며, 추가로 9
대의 FSRU 기반 터미널이 계획되어 있음.
※ 2022년 8월 현재 이용 가능하거나 건설 중에 있는 FSRU 선박은 20척을 조금 넘는 수준임.
-. 이 같은 FSRU의 유럽으로 이동과 그로 인한 다른 지역에서 부족 현상으로 인해, FSRU가 재기화 용량의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동남아 신흥국의 LNG 조달이 어려움을 겪을 것임.

3) 러시아 위험으로 유럽 가스안보는 유례없는 위험에 직면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유럽 시장의 가스 공급 안보에 대한 깊은 우려를 촉발시켰으며, 글로벌 LNG 시장에 파급
효과를 미쳤음.
-. 가스를 정치적 무기로 활용하는 러시아의 전략은 2021년 9월 이후 더욱 뚜렷해졌으며, 가스 생산 및 수송이 가능함 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2022년 초부터 EU에 대한 가스 공급을 전년 대비 약 50% 축소하였음.
-. 유럽의 가스 시장이 가장 취약한 시기인 2022/23 난방 시즌 전에 러시아의 對 유럽 PNG 공급이 완전히 끊길 가능성 도 배제하기 어려움.
-. 이 기간에는 가스의 약 50%가 주거 및 상업 부문에서 난방용으로 소비되기 때문에 가스 수요는 동절기 기온변화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임.
▶ 러시아 Gazprom은 2021/22년 난방 시즌에 앞서 금년 들어 EU에 대한 가스 공급을 크게 줄이기 시작하였으며, 여기에
는 유럽 가스허브로의 직접 판매 축소, 전자거래 플랫폼에서의 가스경매 중단, 유럽 내 가스 저장소로의 공급 중단 등
이 포함되었음.
-. Gazprom은 2022년 1분기에 러시아가 발표한 루블화 결제 요구를 거부한 일부 EU 회원국들에 대한 가스 공급을 일 방적으로 중단하였음.
⦁ Gazprom은 또한 2022년 5월 러시아가 유럽에 위치한 Gazprom의 자회사를 제재하자 공급을 축소하였고 6월 중순
부터 Nord Stream-1을 통한 가스 공급을 용량의 20%로 점차적으로 축소했으며, 9월 초에는 Nord Stream-1을 통한
가스 공급을 완전히 중단하였음.
-. 특히, 러시아의 가스 공급이 몇몇 유럽 구매자와의 계약상 최소 공급물량 조건에 못 미치면서 시장에서 구조적 불확
실성이 확대되었음.
⦁ 가스 공급이 급속히 악화되면서 EU의 11개 회원국들은 가스 비상계획을 통해 1~3분기에 조기경보(early warning
notice)를 발령했으며, 독일은 경계경보(alert-level notice)를 내렸음.

4) 2022/23 난방 시즌에 앞선 EU의 공급 안정성 확대 조치

▶ (최소 가스 저장 확보 의무화) IEA는 2022년 3월 초 'EU의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10대 중점 계획(10
Point Plan)'을 발표하면서 최소 가스재고 확보 의무화 도입을 제안하였음.
-. IEA는 난방 시즌 동안에 러시아의 가스공급 완전 중단에 따른 유럽 가스 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금년 10월 1일까지 가
능한 저장용량의 최소 90%를 저장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였음.
-. EU는 2022년 6월 말 가스 저장과 관련한 새로운 규정을 채택하였으며, 이에 따르면 2022/23년 동절기 이전까지 저
장설비 용량의 80% 이상을, 그리고 2023/24년 동절기 이전까지 90%를 확보해야 함.
-. 일부 EU 회원국 (벨기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은 90% 이상의 저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보다 엄격한 규정을
채택하였음.
※ EU는 2022년 9월 초에 80%의 저장수준 목표를 달성했으며, 9월 말에는 저장 수준이 88%를 넘어섰음.


▶ (LNG 수입 설비 추가 증설) LNG는 2022년 러시아産 가스 공급 부족을 상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음.
-. EU의 LNG 수입은 2022년 1월부터 8월까지 70%(35Bcm) 증가했으며, 북서부 유럽 LNG 터미널의 설비 이용률이 설
비용량(nameplate capacity)까지 증가했음.
-. EU는 기존 재기화 터미널의 확장과 FSRU 임차를 통해 2022/23 난방 시즌 동안 재기화 용량을 15%(연간 25Bcm) 확
대할 수 있게 될 것임.
⦁ 여기에는 네덜란드의 GATE 터미널 확장(4Bcm)과 Eemshaven LNG 터미널(연간 8Bcm) 가동, 독일의 FSRU 2척
(연간 총 8Bcm) 도입, 에스토니아-핀란드 합작 FSRU(연간 최대 5Bcm) 도입 등이 포함됨.
-. EU의 재기화 용량 확대로 인해 LNG의 조달 가능성이 확대되기는 하지만, 반드시 LNG 공급의 증가가 보장되는 것은
아님.
⦁ 일부 유럽에 본사를 둔 기업들은 입찰과 단기 LNG 계약을 통해 LNG 공급을 추가 확보했지만, 올겨울 LNG 공급 증
가분은 대부분 현물시장에서 조달될 것으로 예상됨.
▶ (PNG 수입선 다각화 및 국가간 가스수송 연결 확대) EU 회원국들은 LNG의 기록적인 수입 외에도 非러시아 PNG 공
급국으로부터 수입하면서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기 시작함.
-. 2022년 4월, 이탈리아의 Eni는 알제리의 Sonatrach와 2022년부터 PNG 수입을 점차 늘려 2023~2024년에는 연간 최
대 9Bcm로 확대하기로 합의했음.
-. EU의 아제르바이잔産 가스 수입은 2022년 1월부터 8월까지 전년 대비 50% 증가하였음.
⦁ EU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지난 7월, 2022년 아제르바이잔産 가스공급이 12Bcm에 이를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아제르바이잔과 '에너지 분야의 전략적 제휴에 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음.
-. 2022년 9월 27일에는 Baltic Pipe 프로젝트의 개통식이 있었는데, 해당 파이프 라인의 수송용량은 노르웨이에서 폴
란드까지는 연간 10Bcm이며, 폴란드에서부터 덴마크까지는 3Bcm임.
⦁ 폴란드는 2022년 4분기에 이러한 새로운 파이프라인 시스템을 통해 0.8Bcm의 가스를 공급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가스 절약 조치) EU은 2022년 7월 말, 가스 소비 감축을 위한 역내 회원국들의 공조에 관한 규정을 채택했음.
-. 해당 규정은 2022년 8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 과거 5년간 평균 가스 수요의 15%를 자발적으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일부 회원국은 면제되어 수요 절감 목표치를 낮게 설정하기도 함.
-. 모든 국가가 자발적 가스 수요 감축 목표에 도달 시에 가스 수요는 11%(30Bcm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산됨.
-. 심각한 가스공급 부족 및/또는 가스수요 급등의 위험이 높은 경우, EU 집행위는 ‘EU 경보(union alert)’ 발령을 제안할
수 있으며, 이후 EU이사회가 이를 즉시 선포할 수 있음.

 

5) 난방 시즌 후반기 가스저장 수준과 가스공급 안정성 확보에 핵심

▶ 늦겨울 한파는 가스 시스템에 특히 부담을 주게 됨.
-. 가스 저장고의 공급 용량은 저장된 가스의 양이 감소하면 더욱 낮아지는데, 이는 저장장치의 압력이 줄어들기 때문
임.
⦁ 즉, 저장고는 난방 시즌 막바지가 되면 수요 변화에 대한 반응이 낮아지기 때문에 가스 시스템은 특히 늦은 한파에
취약함.
-. 따라서 2022/23 난방 시즌 막바지의 가스 저장 수준이 공급 안정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요인이 될 것임.
-. EU는 지하저장소는 11월 1일까지 가능한 저장용량(working capacity)의 90%를 채울 것으로 가정하며, 지하 저장고
의 고갈율은 1차 가스공급(primary gas supply) 변화 및 수요 측면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음.
-. IEA는 한파가 닥칠 경우를 모의실험하기 위해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다음과 같이 가정함.

 

6) 동절기 늦겨울 한파 시뮬레이션 결과

▶ 상기 세 가지 수요 시나리오에서 2023년 3월 초 비축 수준은 다르게 나타나는데, ▲가스 수요가 전혀 감축되지 않을
경우 EU의 저장량은 가능한 저장용량(working capacity)의 18%(LNG 공급 수준이 낮을 시 5%)로 떨어지고, ▲수요를
9% 감축할 경우 저장량은 저장용량의 38%(LNG 공급 수준이 낮을 시 25%)를 기록하며, ▲수요를 13% 감축할 경우 저장량은 가능한 저장용량의 45%(LNG공급 수준이 낮을 시 33%)에 달함.
-. IEA의 시뮬레이션에서는 2018년과 2021년의 최대부하일(peak day)을 고려하여 최대부하일의 수요를 2,400MMcm
으로 고정시켰으며, 산업부문 가스 수요는 30% 감소한다고 가정했음.

 

7) 공급 안정성 확보 위해 연대와 단결 및 각 가정의 책임 있는 행동 필요

▶ 2022/23년 난방 시즌 도래 전 러시아의 가스 공급이 완전히 차단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우며, 실내 난방 수요는 기
온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난방 시즌은 유럽의 가스 시스템이 가장 취약한 시기임.
▶ IEA의 분석 결과, 난방 시즌이 끝날 때까지 적절한 저장수준(가능한 저장용량의 최소 33%)을 유지하는 것은 안전
하고 안정적으로 겨울을 나기 위해 매우 중요함.
-. 또한, 저장수준 증가는 2023년 여름철 자금 투입의 필요성도 감소시켜 시장의 긴장을 일부 완화할 수 있을 것임.
-. 저장수준이 앞서 말한 수준에 못 미칠 경우, 2018년 3월 유럽이 겪었던 것처럼 난방 시즌 막바지의 한파를 해결하기
쉽지 않을 수 있음.
-. 저장수준은 수요와 가스공급(특히 유럽으로의 LNG 유입량)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재기화 설비 건설이 빠르게 이루
어지면 수입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지긴 하나, 반드시 LNG 공급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님.
-. 예년보다 낮은 겨울철 기온과 동북아의 빠른 경제활동 회복, 계획에 없던 정전사태 발생 등으로 인한 가스 수요 증가 는 이들 원인이 개별적으로 발생하든 복합적으로 발생하든 유럽의 겨울철 LNG 공급에 압박을 가하고 가스 저장량의 급격한 고갈로 이어질 수 있음.
▶ Fatih Birol IEA 총재가 강조한 바와 같이, 가스 부족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럽 국가의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함.
-. 이를 위해 경매 등을 통해 산업부문의 가스 수요 절감을 장려하고, 전력부문에서 가스 소비량을 최소화하며, 난방 기
준 변경 등의 조치를 통해 건물부문 가스 소비를 줄여야 함.
-. 가스와 전기의 공급 안정성을 모두 보장하기 위해서는 유럽 전역의 가스 및 전력 사업자 간의 협력 강화도 필요함.
-. 공급 및/또는 수요 충격이 발생할 경우, 가스공급을 용이하도록 하기 위해 EU 회원국과 인접 국가들 간의 연대협약을
강화해야 함.
▶ 그러나 13%의 가스수요 감축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의 가스 소비 절약이 필요하며 책임 있는 전기 및 가스 소
비 행태가 필요함.
-. IEA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에너지 소비 행태의 변화로 2022/23 난방 시즌 동안 15Bcm의 가스 수요를 줄일 수 있는
데, 이는 13%의 수요 감축 중에서 40% 이상을 차지함.




3. 기타 지역의 가스 안보 상황

1) 아・태 지역, 높은 가스 가격으로 가스 수요 감소

▶ 아시아 주요 LNG 수입국의 경우, 2022년 LNG 가격 급등으로 인한 영향은 국가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음.
-. 가격으로 인한 수요 약화 정도는 국가별 큰 차이를 보였으며, 여러 요인들 중에서도 현물시장 의존정도와 구매력, 시
장구조, 대체연료 가용성 등으로부터 상당한 영향을 받았음.
▶ 중국은 전력부문에서 높은 가격에 대한 가스수요 반응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남.
-. 2022년 1월에서 8월까지 전력 수요는 전년 대비 총 4% 증가하였으나, 전력부문의 가스 소비는 동기간 9% 감소함.
-. 수입산 LNG의 높은 가격으로 인해 특히 중국 남부의 발전설비에서는 손실을 줄이기 위해 가동시간을 단축하거나 가
동을 중단해야 했으며, 중국 전역의 가스 화력발전설비의 가동시간은 2022년 1월에서 8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 되었음.
-. 가격 상승이 기타 부문에 미치는 영향은 코로나로 인한 봉쇄 및 경제활동 둔화의 부정적 영향과 분리하여 평가하기
어렵다고 판단됨.
-. LNG 구동 트럭의 경우 2022년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3분의 1 이하로 떨어졌는데, 이는 운송부문에서도 가
스에서 석유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음.
▶ 인도의 발전용 가스 소비는 LNG 가격 상승으로 2022년 1월에서 8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감소하였으며, 가스 화력 발전 감소분은 대부분 석탄화력으로 보충되었음.
-. 연료 이용이 유연한 설비를 보유한 운영사가 가스를 석유로 대체하면서 금년 1월 부터 8월까지 정유와 화학 부문의
가스 소비량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9%와 23% 각각 감소하는 등 상당한 타격을 받았음.
-. 2022년 1월부터 8월까지 인도의 전체 가스 수요는 전년동기 대비 4% 감소한 반면, 동기간 석유 소비는 11%, 석탄화
력 발전은 9% 각각 증가했음.
▶ 일본의 경우, 높은 LNG 현물가격에 대한 단기 수요반응은 제한적이었는데, 이는 구매력이 높은 편이며 전통적으로
LNG 구매 시 장기계약비중이 높기 때문임.
※ 일본의 LNG 장기 구매 가격은 1MMBtu 당 약 15달러 수준으로 현재 LNG 현물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수준임.
-. 그러나 일본은 이번 가스 위기의 여파로 LNG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정책을 수립함.
-. 일본은 금년 8월, 2023년 중반부터 원자로 7기의 추가 재가동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이로써 가동 원
전은 총 17기가 될 예정임.
⦁ 타이트한 LNG 시장 상황 때문에 LNG 공급 중단 가능성에 대한 비상대책 (가스 절약 조치 및 LNG 공급 안보에 대한
협력 강화 포함) 또한 진행 중임.


▶ 파키스탄은 LNG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심각한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으며, 순환정전(rolling blackout), 두 자릿수 인플레
이션, 외환 보유고 감소, 발전 연료 수입 비용 급증 등을 겪고 있음.
※ 파키스탄의 순환정전은 경우에 따라 하루 12시간 동안 지속되기도 함.
-. LNG 현물 시장 가격이 지나치게 높은 탓에 파키스탄의 구매가 불가능해지면서 2022년 1월에서 8월까지 LNG 수입
은 전년 대비 19% 감소하였음.
-. 또한, 파키스탄의 일부 공급업체는 2021년 4분기부터 2022년 2분기까지 인도 예정이었던 LNG 12 카고에 대한 대금
을 체납하였음.
-. 2022년 들어 현재까지 석유화력발전이 5배 증가했으나, 전력 부족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수준임.
-. 2022년 6월, 파키스탄은 상점과 공장의 운영시간을 제한하고 공무원의 주5일 근무제를 채택하는 등 일련의 절전 조
치를 도입하였음.
▶ 방글라데시는 외환위기(balance of payment crisis)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7월과 8월에는 매우 높은 가격으로 LNG 현
물 구매를 완전히 중단하였는데, 이로 인해 2022년 3분기에 광범위한 정전이 발생함.
-. 이 같은 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7월 중순, 발전연료 부족으로 인해 방글라데시 전력 부하의 약 20%가 차단되었음.
-. 근로시간 단축, 영업조기 종료, 건물의 경관조명 금지 등의 의무 절전조치는 최근까지 계속 유지되고 있음.
▶ 태국은 높은 가스 가격이 수요에 영향을 미치면서 2022년 1월부터 7월까지 전체 가스 소비가 전년동기 대비 12% 감
소하고 전력부문의 가스 소비도 6% 줄어들었음.
-. 2022년에는 가스 입찰가격이 천문학적 수준으로 오르면서 일부 구매 입찰이 취소되거나 낙찰자가 선정되지 못하였
으며, 연료공급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2022년 1월에서 7월까지 디젤화력 발전이 16배 증가했음.

2) 세계 LNG 공급 감소로 아시아의 LNG 거래 패턴 변화

▶ 세계 LNG 시장의 공급이 빠르게 감소하고 유럽이 LNG 거래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면서 아시아 전역의 LNG 거래 패턴
에도 상당한 변화가 발생함.
-. 기록적으로 높은 가스 가격으로 인해 가격에 민감한 아시아 구매국가들이 현물 구매를 꺼리면서 2022년 들어 지금까
지 LNG 현물거래는 상당히 감소했음.
⦁ 아시아의 월간 LNG 현물 수입량은 2022년 1월부터 7월 사이에 60% 이상 감소했으나 8월에는 다소 회복세를 보였
음.
⦁ 2022년 1월에서 8월까지 아시아 지역의 LNG 현물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28% 감소하였는데, 동기간 아시아 지역
의 전체 LNG 수입이 전년동기 대비 7% 감소한 것을 볼 때 LNG 현물 수입이 크게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음.
-. 물량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수입이 가장 크게 감소한 국가로는 중국(-59%), 일본(-17%), 파키스탄(-73%), 인도
(-22%) 등이 있음.
⦁ 중국은 2022년 1월에서 8월까지 아시아의 LNG 현물구매 순감소의 80%를 차지했는데, 높은 가격 외에도 예년보다
온화한 동절기 기온, 경제활동 감소, 코로나로 인한 도시 봉쇄, 전력부문에서 석탄화력 및 재생에너지 발전 증가로 인한 가스 수요 감소 등도 영향을 미쳤음.
▶ 아시아의 LNG 현물구매가 감소하였다고 해서 아시아가 LNG 확보에 소극적인 것은 아님.
-. 아시아의 가스 수입 기업은 2021년 사상 최대 수준인 400여 건에 가까운 현물 카고의 구매 입찰에 참여했으며 2022
년 1월에서 8월까지 단기 입찰(입찰 마감 후 1년 이내 수송)을 통해 확보하고자 노력한 카고 물량 또한 200건을 훌쩍 뛰어 넘었음.
-. 그러나 동기간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입찰이 이루어지면서 약 40%의 경매에서 낙찰자가 선정되지 못하였는데, 과거
유찰율(rejection rate)이 2021년에 35%와 2015년부터 2020년까지는 평균 20%였던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었음.
-.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현물 수입 감소는 LNG 기간 계약(term contract)을 맺지 않은 구매자들이 터무니없이 높은 가
격 때문에 현물구매를 포기한 것에서 기인 하였음.


▶ 예외적으로 중국에서는 가스가격 상승 외에도 다양한 이유로 인해 LNG 수요가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일부 중국 LNG
구매업체는 잉여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현물시장에서 재판매를 추진하기도 했음.
-. 따라서 2022년 1월부터 8월까지의 기간 동안 중국 업체들의 구매 입찰 물량보다 판매 입찰 물량이 약 30% 많았음.
-. 또한, 동기간 아시아에서의 LNG 환적이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유연한
LNG 공급 물량을 유럽으로 재판매할 인센티브가 있었기 때문임.
▶ 이 같은 변화는 2022년 들어 지금까지 아시아가 유연한 LNG 흐름을 위해 시장 균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새로운
현실을 반영함.
-. 특히 중국의 계약 포트폴리오에서 목적지 제한이 없는 유연한 LNG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시장
균형 유지에서 중국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수도 있음.

3)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신규 FSRU 프로젝트에 대한 비관적 전망 확산

▶ 러시아産 PNG 공급 축소로 인해 LNG 도입 필요성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유럽은 아시아로부터 LNG 유연 물량뿐만
아니라 가까운 미래에 임차할 수 있는 제한된 수량의 FSRU 선박도 끌어왔음.
-. FSRU는 이전까지만 해도 특히 남아시아 및 동남아에서 추가 LNG 수요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 바 있는데, 2022년 8월 현재 가동이 가능한 FSRU와 건설 중에 있는 FSRU는 총 20척이 조금 넘음. 러・우 전
쟁이 시작된 이후, 유럽 기업들은 최근 승인된 수입설비를 위해 12척의 FSRU를 확보했으며 9개의 FSRU 기반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을 발표 했음.
⦁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이외 지역에 할당된 몇 안 되는 FSRU까지 고려해도 유럽이 확보한 이들 FSRU선은 단기
적으로 가동이 가능한 선박의 수를 이미 초과한 것임.


▶ 최근 FSRU 부족 사태가 새롭게 대두됨에 따라 FSRU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LNG 수입 인프라를 건설 및 계획
하고 있는 남아시아와 동남아에서는 특히 더욱 힘든 상황을 맞이하고 있음.
-. 2022년 중반을 기준으로 남아시아 및 동남아에서 적극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FSRU 터미널만 해도 최소 24개에 이
름.
⦁ 이 중 4개만 시공 단계에 있는데, 이 중 FSRU 선박을 확보한 프로젝트는 2개에 불과하며, 나머지 20개는 시공 전 계
획 단계에 있음.
⦁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에서 현재 적극적으로 개발 중인 FSRU 기반 프로젝트의 용량은 연간 100Bcm을 초과하는
수준이며, 이는 이들 지역 내 총 재기화 프로 젝트 파이프라인 용량의 약 50%에 달함.


▶ 유럽과 세계 다른 지역의 몇몇 프로젝트가 2025년까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FSRU를 선점하자, 이미 프로젝트별, 국
가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아시아 및 동남아의 부유식 터미널 프로젝트에 대한 전망은 더욱 악화되었음.
-. FSRU의 부족으로 이미 1일 용선료도 상승했는데, 한 평가 자료에 따르면 현재 1일 용선료는 2021년 대비 두 배 증가
해 20만 달러에 달함.
-. FSRU를 확보한 프로젝트도 투입된 FSRU선이 철수되는 상황을 겪을 수 있는데, 실제로 Hoegh LNG는 이미 상당히 지연된 인도의 Jaigarh LNG 프로젝트와 체결했던 10년간의 FSRU 용선계약을 최근 종료했으며, 올해 말에는 해당
선박을 유럽의 신규 FSRU 터미널에 재배치할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유럽이 가까운 미래에 아시아의 개발도상국들로부터 유동적인 FSRU선을 끌어옴으로써, 남아시아 및 동남아
시아 국가는 LNG 공급 가격 증가를 감당할 수 없게 되었음.

4) 유럽의 가스 공급처 다변화로 아프리카와 지중해에서 개발 추진 활발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가스공급의 안정성에 대한 유럽의 우려가 높아지면서 특히 이웃한 북아프리카를 비
롯한 지역의 자원이 주목받고 있음.
-. 이들 지역은 유럽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이미 인프라가 연결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이 외에 사하라 사막 이남 아
프리카에서도 개발이 진행 중임.
▶ 알제리는 오랫동안 유럽으로 가스를 공급해왔는데, 유럽의 가스 공급 위기가 시작된 이후 유럽과 알제리 간 계약 체결
건수가 크게 증가함.
-. 금년 4월, 국영 석유가스 회사인 Sonatrach는 Eni와 계약을 체결하고 Transmed/Enrico Mattei 파이프라인을 통해 이
탈리아로의 가스 수출을 점차 늘려 2023~2024년까지 연간 9Bcm로 확대하기로 하였음.
-. Sonatrach는 Tinhert 가스전 개발의 1단계가 완료되는 금년 4분기 초까지 연간 1.8Bcm을 증산할 것으로, 난방 시즌
이 시작하는 시기에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Sonatrach는 금년 6월 말, Hassi R'Mel 가스전 중심부에서 리아스 탄산염 매장층 (Lias carbonate deposit, LD2)을 발
견했다고 발표했음.
⦁ 해당 매장층에는 약 100~340Bcm의 가스 콘덴세이트가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지난 20년 동안 알
제리에서 발견된 매장량 중 최대 규모임.
⦁ Sonatrach는 8월 초 LD2의 생산을 신속지원(fast-track)하여 2022년 11월부터 가동을 개시할 것이며, 11월부터 내
년 3월에 이르는 동절기 동안 10MMcm/d (해당 기간 동안 총 약 1.5Bcm)을 공급할 것이라 밝혔음.
-. Ain Tsila 가스전 개발 또한 2023년 1분기에 생산을 시작하여 연간 3.5Bcm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음.
-. 금년 7월 Berkine Basin의 404a 및 208 광구에서 생산을 연장하기 위해 Oxy와 Eni, Total과 체결한 40억 달러 규모의
계약 덕분에 알제리의 상류부문 개발 전망은 더욱 밝아졌음.
-. 이들 프로젝트의 파트너사는 수출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상당량의 수반가스 (associated gas)를 통한 수익 창출을 기
대하고 있음.
-. 또한 Eni는 금년 5월 Berkine Basin에서 연간 최대 3Bcm의 가스를 개발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에 서명했음.
▶ 동부 지중해에서도 최근 몇 달간 가스공급 계약이 늘어났으며, 이집트의 EGAS(Egyptian Natural Gas Holding
Company)는 단기적으로 유럽으로의 가스 수출을 늘리기 위해 지난 4월 Eni와 계약을 체결하였음.
-. 이번 합의로 2022년 이집트의 LNG 수출이 최대 3Bcm 증가할 것이며, 이집트의 LNG 수출은 2022년 1월에서 8월까
지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하였음.
-. 이집트의 가스 생산량은 Zohr 가스전에 부과된 생산 상한선(물 침투로 인한 저류층 붕괴 위험을 제한하기 위해 용량
대비 20% 낮은 수준으로 설정)과 Raven 가스전의 기술적 문제로 인해 2022년 초부터 감소하였음.
-. 이집트는 LNG 수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발전에 투입되는 가스를 줄이고 연료유로 대체했으며, 이로 인해 2022년
상반기 연료유 소비는 2020년과 2021년 평균 대비 5배 증가하였음.
-. 2022년 9월, 이집트 정부는 수출시장에 더 많은 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풍력 및 태양광 발전용량 개발을 가속화한다
는 목표를 발표했음.


▶ 이스라엘(주로 Leviathan 가스전으로부터)은 이집트로의 PNG 수출을 확대했으며 요르단을 통과하는 신규 노선이 시
운전에 들어가면서 2022년 2분기 對이집트 가스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75% 증가한 1.4Bcm에 달하였음.
-. 이스라엘은 또한 Karish 가스전의 단계적 증산(ramp-up)과 함께 추가적인 생산 용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 2022년 말 이전에 40Bcm 규모의 Karish Main 가스전에서 가동을 시작할 것이며, 이어서 2023년 하반기에는 예정
대로 34Bcm 규모의 Karish North 가스전에서 시운전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됨.
-. 운영사 Energean은 최근 발견된 8Bcm 규모의 Athena-1 가스정과 26Bcm 규모의 Tanin 가스전 개발 관련 옵션을 개
발 중에 있음.
-. Leviathan 가스전과 Tamar 가스전을 운영하는 Chevron은 2022년 2분기 수익 결산에서 LNG 수출 추가 증대를 위해
이집트 내 기존 액화설비나 신규 FSRU를 통해 용량 개발 옵션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함.
-. EU는 2022년 6월, 유럽으로의 LNG 공급 확대를 위해 이집트 및 이스라엘과 3자 양해각서에 서명했음.
▶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새로운 수출 전망을 찾기 위해 최근 몇몇 지역에서 개발이 진행되고 있음.
-. 모잠비크에서는 2022년 말 이전에 해상 Area 4 광구에 위치한 3.4MMtpa(연간 약 4.6Bcm) 규모의 Coral Sul FLNG
시운전을 통해 첫 LNG 생산이 예정되어 있음.
⦁ 운영업체인 Eni와 파트너사는 7월 말, 동일한 광구에서 두 번째 FLNG를 개발할 수 있다고 발표했으며, 이 경우 신
속지원이 되면 2.5MMtpa(연간 3.4Bcm)에서 3MMtpa(연간 4Bcm)의 용량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임.
-. 콩고에서는 Marine XII 해양 가스전이 신속하게 개발되고 FLNG와 연계가 이루어진다면 2023년 중반 LNG 수출 개시
에 일조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4.5Bcm의 용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해당 프로젝트 운영사 Eni는 콩고의 다양한 해상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수반 가스를 이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
록 또 다른 FLNG를 확보했음.
⦁ 해당 프로젝트는 2023년 중반 개시되어 이후 최대 연 1.9Bcm의 LNG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을 것임.
-. 앙골라에서는 국영기업 Sonangol이 2022년 7월, BP, Eni, Chevron, Total 등과 협력하여 앙골라 최초의 비수반가스
개발 프로젝트인 Quiluma 해상 가스전과 Maboqueiro 해상 가스전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을 발표했음.
⦁ 앙골라의 기존 LNG 수출 플랜트와 연결될 이번 프로젝트는 2026년 가스 생산을 개시하여 연간 4Bcm을 안정적으
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세네갈과 모리타니의 함께 진행하는 Grand Tortue Ahmeyim 프로젝트의 1단계가 2022년 3분기 초를 기준으로 80%
완료되었다고 보고되었으며, 2023년 3분기에는 가동이 시작되고 2023년 말 안에 LNG 수출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
⦁ 해당 프로젝트의 2단계 개발 결정은 모리타니의 Bir Allah 가스전과 Orca 가스전의 매장량 발견에 대한 협상 및 세
네갈의 Yakaar-Teranga 지역에서 발견된 매장량에 대한 개발 구상 등과 함께 2022년 말 이전에 이뤄질 것으로 보
임.






[출처 : 에너지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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