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나라는 반도체 완성품을 주로 대만과 중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음
1) 시스템반도체는 대만으로부터의 수입비중이 43.5%로 1위를 차지했고, 중국은 13.5%로 2위를 차지
▶ 대만은 전 세계 시스템반도체 생산량의 36.9%를 차지하는 시스템반도체 제조 강국으로, 중국(세계 생산의 17.1%), 미국(14.5%), 한국(8.0%) 등 다른 주요국에 비해서도 생산량이 월등히 많음
2) 메모리반도체는 대중국 수입의존도가 76.1%로 매우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중국 반도체기업의 점유율 확대 때문이 아니라 한국기업의 중국 내 생산물량 수입이 증가한 것에 기인
▶ 우리나라의 메모리반도체 대중국 수입 비중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3년까지는 50% 수준에 머물러 있었으나 삼성의 중국 시안공장이 가동을 시작한 2014년을 기점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는 중
▶ 삼성의 중국 시안공장은 삼성 NAND 메모리반도체 전체 생산량의 29.9%, 전 세계 생산량의 10.1%를 차지하는
큰 규모의 공장임
2. 반도체 제조공정을 위해 투입되는 소재 및 장비는 미국, 일본, 네덜란드에 의존하는 구조
1) 반도체장비는 미국(26.9%), 네덜란드(26.3%), 일본(24.3%) 순으로 수입 비중이 컸으며,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일부 장비는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게 나타남
▶ 리소그래피(노광) 장비는 파장의 길이에 따라 EUV, ArFi 등 다양한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7nm 미만의 최첨단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EUV 리소그래피 장비는 네덜란드의 ASML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100% 의존하고 있음
▶ 이온주입기는 순수한 실리콘 웨이퍼에 이온을 주입하는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로 미국이 글로벌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수입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84%로 높음
2) 반도체소재는 일본으로부터 수입하는 비중이 40.1%로 가장 컸고, 중국과 미국으로부터 수입 하는 비중이 각각 17.1%, 9.3% 차지
▶ (품목별) 웨이퍼 코팅제의 90%, 포토레지스트의 79%가 일본에서 수입되어 대일 수입의존도가 높은 편으로 조사되었고, 특히 첨단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는 일본 기업이 세계 시장의 94%를 차지하고 있어 다른 국가로의 수입선 전환이 어려움
▶ 다만, 동진쎄미켐 등 우리 기업의 자체 제품 개발·양산, 벨기에 RMQC로 수입 다변화, 주요 공급기업의 한국 투자·진출(JSR : 한국에 자회사 JEMK 설립, TOK(도쿄오카공업) : 송도에 TOK 첨단재료 설립, 듀폰 : 듀폰코리아 천안에 공장 증설 등) 등 EUV 레지스트 공급망 안정화에 진전
▶ 또한, (고순도 불산) 솔브레인·SK머티리얼즈 공장 신·증설, (불화폴리이미드) 코오롱인더스트리 등에서 생산·수출, 대체 소재(UTG) 투입 등 반도체 핵심 소재의 기술 내재화와 공급 안정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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