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對중국 무역적자 요인 분석 및 향후 전망

☞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의 對中 무역수지는 2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1. 우리나라의 對中 무역수지는 최근 2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

1) 對中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무역수지가 적자로 전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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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구조적 요인 : 중국의 국산화율이 높아지고 글로벌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이 축소되어 우리나라의 對中 수출이 감소

1) 중국의 산업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중국의 국산화율은 지속 높아지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對中 내수용 수출이 감소하고 있음
-. 중국 내수에서 최종 소비되는 수입중간재·최종재의 경우 금융위기 이전(’01~’07)에는 연평균 19.6%씩 증가했으나 최근(’10~’21)에는 10.2% 증가에 그침
2) 또한 중국의 글로벌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이 줄어들면서 제3국 수출용 對中 수출도 감소
-. 제3국 최종 소비를 위해 중국의 생산·수출 과정에서 수입해오던 중간재의 경우 금융위기 이전(’01~’07) 연평균 32.4% 증가하다가 금융위기 이후(’10~’21)에는 8.9% 증가하며 큰 폭(-23.5%p) 감소

3. 경기적 요인 : 반도체, 정밀화학원료 등 주요 수입품목의 급격한 단가 상승으로 對中 수입 증가

1) 우리나라의 對中 상위 수입품목 5개의 수입액이 전체적으로 전년동기 대비 증가하였음
2) 수입액이 증가한 원인은 반도체, 정밀화학원료, 컴퓨터 등 주요 수입품목의 수입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입단가가 상승했기 때문
-. 단가요인 > 물량요인 : 수입단가 상승이 수입액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는 의미
-. 단가요인 < 물량요인 : 수입물량 증가가 수입액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