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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9월 글로벌 경제동향과 전망

N Crystal 2023. 10.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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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로벌 경제동향과 전망

1) (경제성장) 중국과 유로존 경기 부진 속 미국 경기개선으로 인한 소폭 성장 기대
▶ OECD,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각각 3.0%(+0.3%p), 2.7%(△0.2%p)로 조정
-. 미국의 경기개선과 글로벌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올해 성장률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이나 내년에는 장기화된 글로벌 통화긴축 영향이 나타나며 성장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관측
▶ 세계은행(WB)과 EU, 동아시아와 유로존 성장 전망 하향 조정
-. 세계은행은 중국경제 부진과 글로벌 경제환경 악화 등으로 올해 동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신흥국들의 성장률이 5.0%(△0.1%p)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측
-. EU 또한, 독일을 중심으로 유로존의 성장 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제시하며 유로존 성장률을 0.8%(△0.3%p)로 하향 조정
 


2) (교역) 미중 무역갈등 완화 속 상호 견제 계속
▶ 미국, 중국산 352개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면제를 연말까지 연장
-. 향후 법률적 검토에 따라 추가 연장(4년) 또한 가능하다고 발언
▶ 미국, 중국의 일대일로 대응으로 유럽·인도·중동과 경제회랑(IMEC) 출범
-. 미국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과 양해 각서 체결을 통해 각 지역을 연결하는 철도·해운 회랑 건설에 합의
 

 
3) (유가)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지속 및 러시아의 디젤 수출 중단으로 유가 상승세
*. 9.29일 기준 배럴당 두바이유 96.10달러(전월 대비 +9.79%), WTI 90.79달러 (+8.56%), 브렌트유 95.31달러(+9.73%)
▶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연말까지 감산 연장을 발표하며 유가 상승압력 계속
▶ 러시아의 디젤 수출 중단 발표는 추가적 유가 상방 요인으로 작용
 


4) (물가) 계속된 글로벌 통화긴축 영향으로 인플레이션 둔화 관찰
▶ 미국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3.7% 상승하며 전월(+3.2%) 대비 상승
*. (’22.6월) +9.1% (9월) +8.2% (12월) +6.5% (’23.1월) +6.4% (3월) +5.0% (5월) +4.0%
▶ 같은 기간, 영국 소비자물가는 +6.7% 상승하며, 18개월 만에 최저
▶ 같은 기간, 일본 소비자물가*는 +3.1% 상승하며, 전월 대비 보합
*. 신선식품 제외
▶ 유로존 9월 소비자물가는 +4.3% 상승하며, 2년래 최저치 기록
5) (금리) 미국을 중심으로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가능성
▶ 美연준, 9월 FOMC에서 기준금리(5.25%~5.50%) 동결
-. 다만, 연내 1회 추가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긴축 기조 유지 시사
▶ 유럽중앙은행(ECB),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주요 정책금리* 25bp 인상
*. (7월→9월) 수신금리 3.75% → 4.00%, 리파이낸싱 금리 4.25% → 4.50%, 한계대출금리 4.50% → 4.75%
▶ 영국(5.25%)을 포함한 다수의 주요국*,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 (호주) 4.10%, (스위스) 1.75%, (대만) 1.875%
▶ 한편, 일본은행은 완화적 통화정책 방침을 유지하며 긴축전환 기대 일축
6) (환율) 美연준의 추가적 통화긴축 기대로 강달러 계속
▶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전망으로 1,356원까지 상승(9.27일)
◦ 엔/달러 환율 역시 미국의 통화긴축 지속 기대로 149엔까지 상승(9.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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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국 경제동향과 전망

1) (경제성장) 수출 감소 완화 속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부진
▶ 고금리로 인한 민간 소비 및 투자 감소로 경기 하방 압력 계속
▶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3.7% 상승하며, 4월(+3.7%) 이후 최고치
*. (’22.6월) +6.0% (9월) +5.6% (12월) +5.0% (’23.3월) +4.2% (4월) +3.7% (7월) +2.3%
-. 같은 기간,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7로, 전월 대비 △3.4p 하락 (한국은행)
*.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나타내는 지수로, 100보다 크면 과거 (’03년~전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
▶ 같은 기간, 全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3로, 전월 대비 +2.0p 상승(한국은행)
*. 경기 동향에 대한 기업들의 판단, 예측, 계획을 종합하여 나타내는 지수로, 100보다 크면 전기 대비 호전, 작으면 악화를 의미
-. 제조업 BSI는 68로, 전월 대비 +1.0p 상승. 한국은행의 9월 조사에 따르면,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22.7%, +3.6%p), 내수부진(16.3%, △0.5%p), 원자재 가격상승(12.3%, +3.9%p), 수출부진 (12.0%, △4.2%p) 등이 꼽힘
 


2) (교역) 9월 수출(잠정치)은 전년 대비 △4.4% 감소한 546.6억 달러, 수입은 509.6억 달러(△16.5%), 무역수지는 37.0억 달러 흑자 기록
▶ 수출은 반도체 가격 하락과 작년 역대 9월 중 최고실적(572.0억달러)을 기록한 데 따른 역기저효과 등으로 감소했으나, ’21.10월 이후 최저 감소율을 기록하며 둔화폭 축소
-. 자동차·일반기계·선박·철강·디스플레이·가전 등 수출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석유화학·석유제품·차부품·이차전지 등은 감소
 


-. 對美·EU·중남미 수출은 자동차와 일반기계의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증가세 지속. 특히 미국·EU로의 수출은 역대 9월 실적중 1위를 기록
-. 對中·아세안 수출은 전년 대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가장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역내 최대 교역국인 베트남으로의 수출도 두 달 연속 증가세
▶ 수입은 원유·가스 등 에너지와 반도체·반도체 장비 등 非에너지 품목 모두 줄어들며 감소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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